<서환-오전> 'GDP 부진+경제정책방향 발표'에 상승…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과 새 경제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4.70원 상승한 1,028.40원에 거래됐다.
우리나라의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0.6%로 나타나며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됐다.
실질 GDP 부진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오전 장중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새 경제팀의 경기 부양적인 경제정책방향 발표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장중 한때 1,029원 선에 진입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와 수출업체의 고점 네고물량,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영향으로 달러화는 레벨을 낮췄지만, 이후 다시 상승해 1,028원 선에 재진입한 상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5원에서 1,03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질 GDP 부진과 경제정책방향 발표 영향으로 달러 매수세가 강화되며 달러화가 1,030원대 진입 시도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 네고물량이 지속되며 달러화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 이후 달러화가 레벨을 낮췄다가 다시 오르는 모습"이라며 "전반적으로 원화 약세 요인이 두드러지며 달러화가 1,030원대 진입 시도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편"이라며 "1,020원대 후반의 가격대가 유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상승폭을 축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1,030원대에 안착할지 여부가 향후 달러화 레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우리나라의 실질 GDP 부진 영향으로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70원 상승한 1,024.4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나타냈다.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이후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장중 1,029원 선에 진입했다.
하지만, 중국의 7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일부 은행권 롱스탑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1,028원 선을 밑돌았다.
달러화는 한 차례 더 상승 시도에 나섰지만, 네고물량과 롱스탑에 막히며 1,028원 선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5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상승한 101.54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457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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