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교역조건, 전년대비 1.3% 악화…수입가격↑
  • 일시 : 2014-07-24 12:00:11
  • 수출입 교역조건, 전년대비 1.3% 악화…수입가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우리나라 수출입 교역조건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수출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수입 가격은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교역조건이 지난해보다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4년 6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6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3% 하락한 89.34를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 지수 하락폭은 지난 5월에 -0.4%를 기록한 후 확대됐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가 나빠진 것은 수출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7%로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수입가격지수는 0.6% 플러스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수출가격지수는 반도체 가격이 작년보다 낮아 하락했고, 수입가격지수는 6월중 이라크 사태로 유가가 오르면서 상승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이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그러나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올해 들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지수가 나빠졌지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에는 0.5% 정도 개선됐다. 전월대비로도 6월중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지난 3월 -0.4%를 기록한 이후에는 석달간 플러스를 나타냈다. 최근 흐름을 보면 수출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3% 올랐고, 수입가격도 전월비 0.3% 상승했다.

    김민수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는 마이너스지만 최근 3개월 흐름을 보면 오히려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6월 이라크 사태로 유가가 오르면서 수입가격이 올랐으나 수출가격 상승으로 상쇄됐고, 6월에 반도체 가격이나 니켈 등 1차금속 가격 반등으로 일부 철강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 가격도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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