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시, 변동성 회복 기대<WSJ>
일시 :
2014-07-25 00:18:47
글로벌 환시, 변동성 회복 기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미국시간) 진단했다.
최근 지정학적 불안 등에도 유로화와 달러화 등 주요국 환율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지속적인 추세도 나타나지 않아 환율 상승 등에 베팅하는 펀드들이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의 3개월 내재 변동성은 7월 5% 아래로 떨어져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7개 주요국 통화에 대한 JP모건의 3개월 내재변동성지수는 5.2% 아래로 밀려 지난 2007년 6월 사상 최저치인 5.7%를 밑돌았다고 ING가 말했다.
그러나 이런 외환시장의 교착상태가 조만간 마무리될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블랙록의 러스 코에스테리치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 22일 고객 노트를 통해 "앞으로 시장의 추가적인 동요를 가져다줄 잠재적 촉매가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안주하고 있고 향후 부정적인 뉴스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코에스테리치 스트래티지스트는 우크라이나와 이라크의 내분,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지상전 등 지정학적 위험이 특히 두드러진 촉매라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또 투자자들이 신용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진 것은 미국의 통화정책이 이례적으로 경기조절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코에스테리치 스트래티지스트는 "만약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덜 경기조절적인 정책을 추진하면 이는 변동성의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도 이 같은 전망에 동의했다.
은행은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차이를 보임에 따라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정책 차이는 내재 변동성과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통화정책이 시장의 상당한 변동성을 촉발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에 실제로 충격을 주려면 경제지표와 정책의 확실한 차이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ING 인베스트먼트의 자코 로우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외환시장의 잠잠한 모습은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Fed의 첫번째 금리인상 시기에 계속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적어도 내년까지는 제로금리에 가까운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로우 매니저는 "현재 수준의 변동성이 그럴법한 수준이며 단기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FX 스와프, 장기물 위주로 급락…위안예금 부담
2014.07.24
다음글
<뉴욕환시> 엔화, 주요국 지표 호조에 하락
2014.07.25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