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주요국 지표 호조에 하락
  • 일시 : 2014-07-25 06:08:19
  • <뉴욕환시> 엔화, 주요국 지표 호조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미국과 유로존, 중국의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4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81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48엔보다 0.33엔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0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63보다 0.44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46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463달러보다 0.0003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유럽시장에서부터 유로존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 지지를 받았다.

    유로존의 7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개월 이후 최고치인 54로 상승했다. 이는 전월 결과와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를 각각 웃돈 것이다.

    엔화는 지정학적 불안정이 외환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HSBC홀딩스는 7월 중국의 제조업 PMI 예비치가 전월의 50.7에서 52.0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여 달러화가 엔화에 상승폭을 확대했고 유로화에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9천명 감소한 28만4천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6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며 마켓워치 조사치 31만명을 대폭 밑돈 것이다.

    미국 주택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나타냈으나 달러화의 대 엔화 강세가 이어졌다.

    미 상무부는 6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8.1%나 감소한 연율 40만6천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47만5천채를 밑돈 것이며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 것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통상적인 외환시장의 패턴은 기대에 의해 매수와 매도를 결정한 뒤 여러 재료를 고려해 이익실현에 나선다면서 그러나 극도로 낮은 변동성 하에서는 기대에 편승해 포지션을 조정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화의 대 엔화 등의 움직임은 확고한 촉매제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면서 달러화의 움직임은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윤곽이 드러날 초가을께나 활발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통화에 대한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달러-엔의 낮은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유로화가 점진적으로 캐리트레이드 통화가 되고 있다면서 캐리트레이드 통화가 달러화에서 유로화로 대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에 따른 유로존 지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강하다면서 이는 유로화를 펀딩 통화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이 예상과 달리 비둘기파임을 확인한 데다 영국의 소매판매 실망으로 달러화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1.7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987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7044달러보다 0.0057달러 낮아졌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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