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롱스탑'에 상승폭 축소…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50원 상승한 1,029.1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 인덱스가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인 80.8선에 진입하는 등 전반적인 달러 강세가 관측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하고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까지 내려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7원에서 1,03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별다른 상승 재료가 두드러지지 않는 한 달러화가 현재 수준보다 레벨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단 네고물량이 여전한 만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재차 유입돼도 달러화가 1,030원대에 안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의 장중 하락 반전 직후 급반등은 11시 픽싱 수요보다는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에 더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다만, 역외 매수세에도 크게 올라가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1,030원대에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에 눌려 주말을 앞두고 달러화의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오후 역외 매수세의 강도가 강화될 가능성도 작아 달러화가 현 수준보다는 레벨을 소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호조에 따른 달러 인덱스 오름세와 역외 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시세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2.40원 상승한 1,031.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상승폭 확대 시도에 나섰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지속했다.
업체 네고물량이 지속되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점차 상승폭을 줄였고,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이 이어지며 전일 종가 수준으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하락 반전했지만,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으로 올라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3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하락한 101.77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466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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