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중공업 네고+롱스탑에 하락…2.70원↓
  • 일시 : 2014-07-25 16:00:53
  • <서환-마감> 중공업 네고+롱스탑에 하락…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30원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반락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한국은행의 50bp 금리 인하 기대로 매수 심리가 탄력을 받았으나 월말 수출네고물량의 벽을 뚫지 못하고 되밀렸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70원 내린 1,02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역외NDF환율을 반영해 1,030원대에 출발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두고 롱플레이가 둔화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점차 레벨을 낮췄다.

    새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이 한은의 금리 인하 신호가 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일부 롱스탑도 유발됐다. 현물환 종가는 1,026원대에 형성됐다.

    ◇28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20.00~1,03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롱플레이가 중공업체 네고물량에 밀리면서 달러화 상승 여력이 다소 약해졌다. 달러화가 1,020원대 중반에서 종가를 기록한 만큼 월말 장세에서 롱플레이가 따라붙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030원대에 중공업체들이 대거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롱스탑을 이끌었다"며 "다음주 월말 장세에 들어가면서 하락세가 우세할 수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25bp 정도는 반영됐는데 50bp인하 기대는 네고물량에 부딪치면서 어느 정도 약해진 듯하다"며 "결제수요도 좀 있었으나 수출업체들이 1,030원대만 가면 기다렸다는 듯이 달러 매도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주에도 수급장이 예상되는데 1,028.00~1,030.00원에서 네고물량이 지속될지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달러인덱스 상승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 상승 등을 반영해 전일대비 2.40원 오른 1,031.00원에 출발했다.

    우리나라 2분기 GDP성장률 하락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역내외 달러 매수세가 장초반 우위를 보였다.

    달러화가 1,030원대로 오르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활발해졌다. 일부 업체들은 1,030원선에서 집중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섰다.

    다음주 월말 장세를 예상한 시장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추격 매수에 나서지 않았다. 달러화는 점차 반락하면서 1,02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일부 시장참가자들의 롱스탑이 이어지면서 달러화는 1,020원대 중반으로 낙폭을 키웠다.

    달러화는 이날 1,025.50원에 저점을, 1,032.3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29.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78억1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6% 오른 2,033.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63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5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73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45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467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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