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폴> 7월 무역수지 흑자 31억弗
  • 일시 : 2014-07-28 08:02:00
  • <연합인포맥스 폴> 7월 무역수지 흑자 31억弗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7월 무역수지는 원화 강세 영향에도 수출 개선세가 지속되며 3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8일 무역수지 폴에 참여한 경제연구소와 은행, 증권사 11곳의 이번 달 수출입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7월 수출은 484억2천200만달러, 수입은 453억3천200만달러로 각각 전망됐다.

    이들 기관이 예상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30억8천900만달러였다.

    KDB대우증권은 50억달러, KB투자증권은 48억달러, 하나대투증권은 36억6천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폭을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33억1천800만달러, 하이투자증권은 30억달러, 우리투자증권은 26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전망했다. 아이엠투자증권과 신한금융지주는 25억달러, 키움투자증권, 토러스투자증권은 24억달러, 동양증권은 1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폭 전망치를 각각 제시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6월까지 29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6월 무역수지는 52억8천600만달러 흑자를 나타내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무역수지 흑자폭은 5월 53억4천900만달러, 4월 44억6천200만달러, 3월 41억9천만달러, 2월 9억2천600만달러, 1월 7억3천500만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 37억달러, 11월 48억달러, 10월 4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에는 37억달러, 8월 49억달러, 7월 27억달러 흑자를 각각 나타냈다.

    ◇선진국 경기 회복으로 수출 증가세 지속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중국 등 신흥국 경기 우려 완화로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기 회복과 중국, EU의 경기 둔화 우려 완화가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7월에는 중국과 EU로의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품목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액정장치 등이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기 반등과 선진국 경기 개선세 등을 고려하면 향후 수출은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7월 무역수지 흑자폭 축소는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0일까지의 잠정치 수출은 부진했지만, 우리나라 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 개선과 원화 강세 기조가 소폭 수그러든 점은 (수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까지의 수출 부진은 일시적 요인에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철희 동양증권 이코노미스트는 "7월 조업일수가 하루 적었던 것으로 고려해도 수출은 매우 부진한 상황"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7월의 수출 부진은 여름철 휴가와 자동차 파업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수출입 회복 흐름 지속…선진국 상황이 관건

    하반기 우리나라의 수출입 모두 꾸준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종수 토러스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수요 회복과 신흥국으로의 완만한 수출 증가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대외 여건 개선에 힘입어 (수출이) 월평균 8% 내외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중혁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도 "하반기 이후에는 원화 안정을 기반으로 세계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국내 정책 공조도 강화되며 수출입 활동이 꾸준한 회복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선진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점차 약화되고,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졌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이승준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등 선진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화된 상황"이라며 "중국의 구조조정과 경기방어 간 투트랙 기조에 따른 경기 개선 한계 등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커졌다는 점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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