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기준금리 내리면 위안화예금 늘 것"
  • 일시 : 2014-07-28 09:59:10
  • NH농협증권 "기준금리 내리면 위안화예금 늘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위안화예금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투자메리트가 더욱 두드러지기 때문에 위안화예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한국과 중국의 금리차가 더욱 커지고, 중국의 5대 은행의 해외지점 위안화예금이 기초자산으로 활용돼 크레디트 리스크도 크지 않은 만큼 위안화예금 ABCP의 절대금리 메리트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은기 NH농협은행 애널리스트는 28일 보고서에서 "오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면 중국 예금과 한국 예금의 금리차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위안화예금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위안화예금 ABCP의 경우 불리한 환율 움직임으로 환헤지 이후 원화 고정수익률이 이전 수준보다 떨어지지만, 여전히 국내금리 수준에 비해 고금리상품으로 투자메리트가 높다"며 "기준금리 인하시 국내 예금금리가 더욱 하락해 위안화예금 ABCP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안화예금에 대한 관심이 커진 이유가 절대금리 메리트인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위안화예금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란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5대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가 3.25%인데, 이들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위안화예금 ABCP는 한은 기준금리 수준을 하회하는 한국의 채권금리와 비교해 절대금리 메리트가 충분하다"며 "더욱이 은행의 경우 중국정부의 지원 가능성 등으로 크레디트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NH농협증권은 위안화예금에 투자할 때는 환율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율이 위안화예금의 최종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국내투자자가 위안화예금에 투자하려면 원화를 달러화로, 그리고 달러화를 위안화로 각각 두번의 환헤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약세와 원화 강세로 환헷지 이후 원화 고정금리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과거 강세를 보이던 위안화가 약세를 전개하며 원화 고정수익률이 낮아지고, 달러-원 환율도 정부의 시장개입 등으로 소폭 반등하기는 했으나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위안화예금에 불리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불리한 환율 움직임에도 위안화예금 ABCP의 경우 국내금리와 비교할 때 고금리상품으로 투자메리트가 높다"며 "더욱이 기준금리 인하로 국내에서 저금리가 지속되면 국내 예금의 대안상품으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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