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FOMC 성명 앞두고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9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1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86엔보다 0.26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40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439달러보다 0.0031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6.93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88엔보다 0.05엔 올랐다.
달러화의 대 엔화 상승을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것이기보다는 일본의 지난 6월 실업률이 3.5%에서 3.7%로 상승한 데다 6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0.6%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콘퍼런스보드는 7월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86.4에서 90.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85.0을 상회한 것이며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유로화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대 러시아 추가 제재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이는 러시아 추가 제재로 긴장이 고조된다면 유로존의 수출 둔화 등으로 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EU 28개 회원국 대표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금융, 방산부문의 정밀 장비와 무기, 원유 시추 및 천연가스 추출 관련 장비 등 러시아 경제 주요 부문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대(對) 러시아 경제 제재안을 합의했다.
EU는 러시아 정부가 주식의 50% 이상을 보유한 은행이 유럽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을 팔지 못하도록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제재 소식이 알려진 뒤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화에 한때 35.77루블까지 밀려 10주(지난 5월6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BNP파리바는 자사의 디플레이션 취약성 지수(Deflation Vulnerability Index)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위험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은행은 유로존 회원국 중 스페인이 디플레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그다음은 이탈리아가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지난 6월 ECB의 완화 조치에도 유로존의 디플레 위험은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와 FOMC 성명이 발표된다면서 이에 따라 장중 내내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Fed는 다음날 오후 2시(미 동부시간)에 FOMC 결과 및 성명을 내놓을 예정이며, 오전 8시30분에는 GDP 성장률 결과가 나온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GDP 성장률이 3.2%를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kism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