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월말 네고물량에 상승폭 축소…0.10원↑
  • 일시 : 2014-07-30 11:35:07
  • <서환-오전> 월말 네고물량에 상승폭 축소…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인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0.10원 상승한 1,024.50원에 거래됐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에 나서며 위험자산 회피가 다소 강화됐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확대 기대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이월 롱스탑 등으로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했다.

    달러화는 장중 레벨을 소폭 높여 1,025원 선에 재진입했지만, 월말 네고물량이 지속되며 전일 종가 수준으로 반락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3원에서 1,02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제재 등 대외 요인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며 달러화 움직임도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7월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지속되며 포지션 플레이가 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급 여건상 달러 매도 측이 우위를 보이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1,020원대 중반에서 달러화가 제한된 움직임을 지속할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네고물량이 많은 편은 아니며, 러시아 제재와 7월 FOMC 등 대외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달러화 방향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형적인 월말 장세가 오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네고 강도가 강하지 않지만, 수급상으로 여전히 공급 우위가 지속되며 달러화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미국과 EU의 러시아 금융 제재 등으로 관련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2.60원 오른 1,027.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부터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이월 롱스탑 등으로 레벨을 꾸준히 낮췄다.

    달러화는 장중 1,025원 선으로 재차 반등했지만, 네고에 밀려 전일 종가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5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하락한 102.09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412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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