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코스피 호조에도 약보합…0.10원↓
  • 일시 : 2014-07-30 16:11:32
  • <서환-마감> 코스피 호조에도 약보합…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20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장초반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해 1,027원대로 출발했으나 오후에는 1,021원대로 반락하면서 월말 수급에 따라 등락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내린 1,02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부담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부진 등으로 1,02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수출업체들은 달러화가 1,020원대 후반으로 오른 후 매도에 나서면서 장후반에는 롱스탑까지 유발했다. 그럼에도, 달러화는 1,021원선에서 다시 지지됐다.

    ◇3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22.00~1,027.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도 포지션플레이가 뒤따르기보다 월말 수급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다.

    A은행 외환딜러는 "1,022원대에서 결제수요가, 1,027원대에서 네고물량이 번갈아 나오며 달러화가 등락했다"며 "코스피지수가 오르고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이어지면서 달러 숏플레이가 우위를 보이긴 했는데 장막판에는 소폭 반등했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수급에 따라 휘둘리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1,02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코스피가 계속 호조를 보인다면 달러화가 한번쯤 1,020원선 하향 시도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이스라엘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전일대비 2.60원 오른 1,027.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027원선에서 거래된 후 차츰 레벨을 낮췄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롱스탑도 나오면서 달러화는 빠르게 하락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고 외국인의 순매수도 이어지면서 무거운 흐름은 이어졌다. 그러나 장막판 달러화는 결제수요에 되밀려 1,025원선 부근으로 반등했다.

    이날 달러화는 1,021.80원에 저점을, 1,027.0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24.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6억8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급등한 2,082.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5천98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2.12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13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408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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