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 회피 심리에 롱플레이…4.90원↑
  • 일시 : 2014-08-01 11:27:26
  • <서환-오전> 위험 회피 심리에 롱플레이…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따른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4.90원 상승한 1,032.8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고용비용지수가 6년여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내며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두드러졌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부진과 아르헨티나 부채 협상 결렬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에 레벨을 낮췄지만,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장중 1,034원 선에 도달했지만, 이후 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지속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30원에서 1,03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리스크 오프(Risk off) 심리에 따른 롱플레이와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에도 달러화 상단 제한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월 네고물량의 강도가 강화되며 일부 은행권이 롱스탑에 나설 경우 달러화가 다시 상승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는 중이지만, 대외 리스크로 전반적인 롱심리가 강한 상황"이라며 "다만, 상단에서의 네고물량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현재 수준보다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월 네고물량의 강도가 강화되며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이 나타날 수 있다"며 "추가 리스크가 두드러지지 않는 한 달러화가 1,030원대 중반을 상향 이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4.10원 상승한 1,032.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줄이고 1,030원 선에 근접했다.

    하지만,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으로 달러화는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34원 선에 진입했지만, 이후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지속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3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상승한 102.85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388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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