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금리인상 우려 약화…달러약세 지속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이번 주(4~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주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지난 1일 6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발표되자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3428달러로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390달러보다 0.0038달러 상승했다.
달러-엔은 전날 뉴욕 후장보다 0.18엔 낮아진 102.62엔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7월 고용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화가 약세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9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3만명을 밑돈 것이다.
7월 실업률은 전월의 6.1%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2%를 보였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6.0%를 웃돈 것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1센트 상승한 24.45달러를 나타내 4개월 만에 최저 폭을 나타냈다. 7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2% 올랐다.
이번 주에도 고용 부진에 따른 조기금리 인상 우려 약화에 달러화가 하락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HSBC의 로버트 린치 외환전략가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여전히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냈다"며 달러화가 장기적으로 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파로스 트레이딩의 브래드 베첼 이사는 "고용지표 발표로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약화됨에 따라 신흥국 통화에 대한 매입 주문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며 달러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에서 실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잠정치인 4%를 밑돌 것이라는 실마리가 발견될 경우 달러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상무부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 집계 시 미발표된 6월 무역수지와 재고 결과를 추산해 반영했는데, 이번 주 이들 지표의 실제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6월 무역적자가 450억달러로 상무부 추정치보다 확대되고 도매재고는 0.7% 증가로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6월 무역적자가 잠정치 집계에 활용된 추정치보다 확대되면 달러화는 성장률 수정치가 잠정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무역적자는 오는 6일, 도매재고는 오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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