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고용 부진에 갭다운…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7월 고용지표 부진 영향으로 1,03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30원 하락한 1,030.8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9천명 늘어났고, 실업률은 6.2%를 기록하는 등 고용 관련 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났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시세가 1,030원대 초반으로 되돌아온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 거래일 대비 갭다운해 출발했다.
달러화는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낙폭을 확대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갭다운했지만, 장 초반에는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는 모습"이라며 "시기상 휴가철이고,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된 만큼 달러화가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갭다운 출발하며 레벨을 낮췄으나 하락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렵다"며 "하단에서의 외환 당국 개입 경계와 결제수요 등을 고려하면 1,030원대 초반에서 달러화의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3엔 하락한 102.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하락한 1.3426달러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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