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하단 지지에 횡보 지속…6.30원↓
  • 일시 : 2014-08-04 11:25:16
  • <서환-오전> 하단 지지에 횡보 지속…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부진 영향으로 갭다운 출발했지만, 하단이 지지되면서 1,030원대 초반에서 움직임을 지속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30원 하락한 1,030.8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며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약화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갭다운 출발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환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30원 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이후 레벨을 소폭 높인 상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에도 1,029원에서 1,03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달러화가 하락했으나 급락에 따른 레벨 부담으로 1,020원대 후반으로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달러화 상단에서의 매도심리도 여전한 만큼 달러화가 1,03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 부진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갭다운했다"며 "하지만, 네고물량 등 매도 측 압력이 그리 강하지 않아 달러화가 1,020원대 후반으로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1,030원대 초반에서의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며 "대내외 새 모멘텀이 두드러지지 않는 한 수급 위주의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하단이 1,030원 선 부근에서 지지되는 중이지만, 상단도 막힌 만큼 큰 폭으로 반등하기 어렵다"며 "상단에서 매도심리가 다시 강화될 수 있는 만큼 달러화가 5원가량의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미국의 7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5.10원 하락한 1,032.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하단 지지력이 유지되며 1,030원대 초반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이후 달러화는 저점 결제수요, 고점 네고물량 등으로 상·하단이 막힌 흐름을 이어갔다. 낙폭 확대와 반등 시도 모두 실물량에 막히며 달러화는 1,030원대 초반에서의 횡보를 지속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9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상승한 102.63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420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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