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호주달러 강세로 롱스탑…5.30원↓
  • 일시 : 2014-08-05 16:30:34
  • <서환-마감> 호주달러 강세로 롱스탑…5.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아 1,02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5.30원 하락한 1,02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부터 은행권 참가자들의 롱플레이가 유입되는 등 달러 상승 기대가 유지됐지만,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 등 매수 수요가 적극적으로 유입되지 못하면서 포지션 청산이 진행됐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완하하면서 롱플레이가 탄력을 받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RBA 금리 동결 이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급반등하는 등 아시아통화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부 공공기관 결제 수요 등도 유입됐지만, 은행권 롱포지션 청산이 우위를 점하면서 달러화는 1,030원선을 하회했다.

    ◇6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26원에서 1,033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1,030원선을 하향 이탈하기는 했지만, 아직 롱심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딜러들의 평가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도 장 마감후 재차 매수세를 나타내는 등 상승 기대가 유지되는 상황이다.

    A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권 포지션이 롱으로 쏠려 있었던 데서 국내 증시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서고, 호주 달러도 상승하면서 롱스탑이 적극적으로 진행됐다"며 "하지만 장중 숏플레이로 대응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롱심리에 따라 장중 달러화의 지지력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월 롱포지션의 부담도 다소 줄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장 마감 후 역외 시장에서 달러화가 재차 소폭 반등했다"며 "여전히 달러화의 상승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C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하지만 "롱심리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1,030원대 초반 저항이 강한 데다 장중 낙폭도 적지 않다"며 "1,020원대 후반이 지지되는 양상이지만,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뉴욕 증시 반등으로 역외 환율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일보다 2.50원 내린 1,031.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결제 수요와 은행권 롱플레이 등으로 낙폭을 줄이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호주 금리 동결 이후 롱스탑성 달러 매도가 몰리면서 재차 하락해 1,030원선을 밑돌았다.

    이날 달러화는 1,028.10원에 저점을, 1,032.9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30.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73억3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8% 내린 2,066.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33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0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2.4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32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425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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