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우크라 위험 고조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커져 하락했다.
6일 오후 4시11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9엔 하락한 102.51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엔은 0.29엔 내린 136.94엔을, 유로-달러는 0.0018달러 내린 1.3358달러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커져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남부 보로네슈주를 방문해 주지사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정치적 수단으로 경제를 압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이는 규범과 원칙에 어긋난다"며 내각에 서방 제재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 정부 관계자 등 서방 정보 당국자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몇 주 사이에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병력을 총 17개 대대로 이전보다 배 가까이 늘렸다.
병력 가운데 2만명은 국경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주둔해 전보다 더 국경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공격적 발언으로 사태가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트아그리꼴(CA)의 사이토 유지 외환부문 전무는 "전날 푸틴 대통령 관련 뉴스를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장기적인 이슈로 변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의 타나세 준야 외환 전략가는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공포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면 엔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5일(미국시간) 11.57% 올라 16.87을 나타냈다.
타나세 전략가는 "어느 수준부터 경계해야 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지수가 20을 넘어서면 안전자산 선호는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림1*
<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