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호주 지표 부진에 상승폭 축소…0.60원↓
  • 일시 : 2014-08-07 11:23:07
  • <서환-오전> 호주 지표 부진에 상승폭 축소…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강세 완화에도 호주 고용지표 부진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60원 하락한 1,033.10원에 거래됐다.

    러시아 관련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는 완화됐다.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개장 전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중 아시아 통화 강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호주 고용 부진으로 호주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며 급반등했다. 달러화는 장중 1,034원까지 올랐으나 레벨을 낮춰 전일 종가 대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31원에서 1,03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고용지표 부진 영향으로 달러화가 레벨을 높였지만, 오후에도 어느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호주 고용지표 부진으로 일부 은행권이 숏커버에 나섰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도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호주 고용지표 영향은 일회성에 그친 것으로 본다"며 "달러화가 오후에도 1,030원대 초중반의 가격대에서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놓지 않고 관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하단에서의 결제수요는 어느 정도 확인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매수나 매도 모두 달러화 변동성을 확대할 정도로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달러화가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러시아 관련 지정학적 불안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70원 하락한 1,033.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아시아 통화 강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호주 고용지표 부진으로 호주 달러가 급격하게 약세로 돌아서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급반등했다.

    달러화는 장중 1,034원 선 중반까지 올랐지만, 이후 레벨을 낮춰 전일 종가 대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9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7엔 상승한 102.17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386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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