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숏커버링에 상승
  • 일시 : 2014-08-09 06:04:58
  • <뉴욕환시> 유로화, 숏커버링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과도한 롱포지션에 따른 숏커버링으로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8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40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364달러보다 0.0045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6.83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44엔보다 0.39엔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0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09엔보다 0.07엔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지난봄부터 유로화의 대 유로화 하락 추세가 지속돼 달러 롱포지션 규모가 약 190억달러(CFTC 자료)를 기록,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음을 인지한 상황이다.

    미국 경제가 계속 개선됨에 따라 Fed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가 증폭된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극도로 낮은 인플레이션과 저성장에 맞서는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예상으로 대형 투자자들이 유로 숏포지션을 늘려왔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지난 5월8일부터 전날까지 달러화에 4.5%나 가치가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주 동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이라크발 지정학적 불안정이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키움에 따라 주식 등 위험자산 추가 매수 동력을 상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위험거래 회피현상이 강화된 상황에서 달러 롱포지션은 정상적 거래 모습이지만 변동성이 커지면 리스크매니저들은 정상적인 거래에서 벗어나 롱포지션 축소를 권한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로 숏-달러 롱`포지션이 너무 깊은 상황이어서 과도한 포지션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유로화의 대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다"고 풀이했다.

    달러화는 지표 약화와 안전자산 매입세에 따른 미 국채수익률 하락 등으로 엔화에 떨어졌다.

    미 상무부는 6월 도매재고가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7% 증가를 밑돈 것이다.

    이라크발 지정학적 불안정과 미 경제지표 실망으로 국채 매입세가 강화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2.40% 아래로 내려앉았다.

    미 국방부는 이날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 국가'(IS)가 이라크 북부 아르빌을 방어하는 쿠르드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직후 반군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IS가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로 진격할 경우 민간인 대량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군이 공습에 나설 수 있도록 선별적 공습안을 승인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화 약세를 선호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낸 데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유로화 약세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날 유로화 반등은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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