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수요에도 무거운 흐름…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영향으로 갭다운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이 유입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5.40원 하락한 1,031.10원에 거래됐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 등 뉴욕 증시가 1% 넘게 상승했다.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강화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갭다운 출발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하단이 지지됐다.
달러화는 장중 1,032원 선 후반까지 올랐지만,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하락폭을 소폭 확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9원에서 1,03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으로 달러화가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지만, 오후에도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의 반등 시도가 지속되겠지만,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무거운 흐름 자체는 이어질 것"이라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하락폭 확대로 롱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1,032원 선 주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활발히 나오는 중"이라며 "다만, 1,030원 선의 지지력이 확인된 만큼 네고에 밀려도 달러화가 1,020원대 중반으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불안 완화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5.60원 하락한 1,030.9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됐다.
결제수요 유입이 지속되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32원 선 후반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레벨을 소폭 낮춰 1,031원 선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5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4엔 하락한 102.16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398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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