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여름철 장세 속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무기력한 여름철 장세 속에 경제지표 부재로 유로화와 엔화에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1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19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02.02엔보다 0.17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385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409달러보다 0.0024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6.79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6.83엔보다 0.04엔 떨어졌다.
유럽시장에서부터 달러화는 엔화에 102.10엔을 중심으로 매우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이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때문이었다.
달러화의 대 엔화 강세는 미국의 이라크 반군에 대한 제한적 공습으로 이라크 우려가 완화됐고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의 철수 소식이 지난주에 나와 안전통화인 엔화 매입세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미국과 전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실망 나타냄에 따라 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돼 달러화 상승폭이 제한됐다.
한 시장관계자는 "최근의 미 경제지표 호조로 피셔 부의장이 매파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강했다"면서 "그러나 피셔 부의장의 발언은 비둘기에 가까웠다"고 풀이했다.
이라크에서는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를 공습하면서 쿠르드군이 자치정부 수도인 아르빌 부근의 2개 마을을 탈환했다.
유로화는 독일발 경기 둔화 우려로 달러화와 엔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지난 6월 독일의 선행지표를 근거로 독일 경제의 성장세가 앞으로 몇 달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선행지수를 통해 볼 때 독일 경제가 곧 성장세를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영향으로 유로존의 저성장 흐름도 길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갈등 고조 가능성에 따른 악영향이 유로화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우려가 장기화한다면 유로화 역시 장기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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