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금통위 하루 앞두고 관망세 지속…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관망세로 1,020원대 후반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40원 상승한 1,027.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로존 경기 우려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27원 선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을 지속했다.
한은의 8월 금통위를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세가 지속되며 서울환시에서의 거래와 달러화의 장중 변동폭 모두 둔화된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6원에서 1,0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가 지속되며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등락폭을 크게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시세를 반영해 달러화가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장중 거래가 상당히 둔화된 상황"이라며 "한은 금통위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와 실물량 거래 모두 뜸해지며 달러화도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아시아 통화 강세와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도 관망세가 지속되며 달러화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레벨을 더 낮추지 못하겠지만, 상승폭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C은행의 외환딜러도 "금통위를 앞두고 환시 참가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실물량 거래도 금통위 이후에나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달러화가 특정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독일의 8월 경기기대지수 부진 영향으로 유로존 경기 우려가 확산되고,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도 지속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60원 상승한 1,02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줄인 후 1,027원 선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후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현재까지 달러화의 하루 중 변동폭은 1.60원을 나타냈고,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도 20억달러대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9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상승한 102.27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362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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