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소비 둔화 우려에도 상승
  • 일시 : 2014-08-14 06:05:34
  • <뉴욕환시> 달러, 소비 둔화 우려에도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미국인들의 소비지출 둔화 우려가 부각됐음에도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3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4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26엔보다 0.16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364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369달러보다 0.0005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6.89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72엔보다 0.17엔 높아졌다.

    엔화는 유럽시장에서부터 일본 성장률 우려에 따른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 전망으로 달러화와 유로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올해 2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11년 대지진 이후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 소매판매 결과 발표 뒤 달러화가 엔화에는 상승폭을 축소했고 유로화에는 소폭 반락하기도 했다.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늘어났다. 애널리스트들은 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미국 국채 입찰에서 낮은 수익률에도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독일이나 일본보다 여전히 높은데 따른 매입세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한 모습을 보여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소매판매 결과는 연방준비제도(Fed)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약화했다면서 이는 달러화의 추세적인 상승을 견인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의 올 하반기 성장률이 여타 주요국보다 견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하기 때문에 달러화가 서서히 오름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Fed가 2015년 중반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임금 상승률 실망으로 영란은행(BOE)의 올해 말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로 달러화에 하락했다.

    지난 4~6월 보너스를 제외한 영국의 평균 임금은 연율로 0.6% 상승해 BOE의 전망치인 0.9% 상승을 밑돈 것으로 발표됐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68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812달러보다 0.0076달러나 낮아졌다.

    한 애널리스트는 마크 카니 BOE 총재가 임금 상승률과 생산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에 따라 파운드화가 1.67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그는 BOE가 올해 말이 아닌 내년 초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파운드화가 중기적으로 1.65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을 높인다고 부연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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