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기준금리 인하에 롱스탑…2.40원↓
  • 일시 : 2014-08-14 11:12:07
  • <서환-오전> 기준금리 인하에 롱스탑…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하락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08분 현재 전일 대비 2.40원 하락한 1,026.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 초반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화는 꾸준한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2.50%에서 2.25%로 25bp 인하되며 달러화는 1,030원 선으로 빠르게 반등했지만, 일부 은행권의 차익시현성 롱스탑으로 하락 반전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5원에서 1,03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시그널을 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추가 인하 시그널이 나올 경우 달러화가 다시 반등할 수 있겠지만, 관련 시그널이 없으면 1,030원 주변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에 따라 오후 달러화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일 경우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반등하기 어렵겠지만, 관련 코멘트가 나올 경우 1,030원대에 재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금리 인하 후 롱스탑으로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1,020원대 중반이 하단이 될 것"며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환시에 큰 충격을 줄 정도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 인덱스가 81.6선으로 오르는 등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2.10원 상승한 1,031.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으로 내려왔지만,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와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달러화는 장 초반 하락세를 지속했다. 오전 10시 10분경 한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달러화는 1,030원 선으로 급반등했다.

    하지만, 일부 은행권이 금리 인하 확인 후 차익시현성 롱스탑에 나서며 달러화는 1,02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는 장중 1,026원 선에 도달했지만, 이후 하단이 지지되며 횡보를 거듭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9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5엔 상승한 102.57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359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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