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조기 금리인상 전망 약화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 재부각과 일부 미 경제지표 실망, 낮은 인플레이션율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로 유로화와 엔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5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36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45엔보다 0.09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400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365달러보다 0.0035달러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17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92엔보다 0.25엔 올랐다.
엔화는 개장 초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 완화에 유로화와 달러화에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 실망에 따른 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로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후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 고조 소식이 나와 엔화는 달러화에 상승폭을 확대했고 유로화에도 낙폭을 급격히 축소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한 러시아의 무장차량에 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외무장관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활동하는 러시아 호송대를 방해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오후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문제 악화를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러시아의 구호물자 지원 움직임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양측의 갈등이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으로 지정학적 불안정이 약화됐었다.
도이체방크는 통화 강세와 취약한 수요, 낮은 인플레이션율 등으로 유로존이 1990년대 일본과 유사한 모습에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문제는 일본은행(BOJ)이 자국 통화 약세를 부추기려고 취했던 조치와 같은 옵션을 거의 갖고 있지 못하다는 데 있다고 은행은 강조했다.
도이체은행은 많은 나라가 현재 자국 통화 약세를 부추기려 하는 등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세계 경제가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어 ECB의 인위적 물가 상승 노력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은행은 ECB는 현재 양적완화(QE) 정책을 구사하기 어렵게 하는 헌법적 제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유로존 경제가 계속 취약한 모습을 나타낸다면 유로존으로의 역송금 지속을 부추겨 유로화 강세를 견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주에 공개될 유로존의 8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3.8보다 하락한 53.4를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유로존 경제가 8월에도 모멘텀을 상실했음을 확인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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