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지정학변수·FOMC 의사록·잭슨홀 주목
  • 일시 : 2014-08-18 07:10:00
  • <뉴욕환시-주간>지정학변수·FOMC 의사록·잭슨홀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18~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이슈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 재닛 옐런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등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대비 0.09엔 낮아진 102.36엔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이 고조된 탓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영토에 진입한 러시아의 무장차량에 포격을 가했다고 밝히면서 엔화와 스위스프랑이 강세를 보였다.

    따라서 이번 주 초에도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된다면 달러는 엔화에 대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우크라이나는 국제적십자위원회가 통제하는 러시아 구호물자를 인도주의 지원 물자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구호물자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전달하기로 러시아 측과 합의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등 모든 당사자가 구호물자 수송단의 안전을 보장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지정학적 불안은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삼손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조나단 루이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정학적 이슈가 터질 때 나타나는 최근 시장 반응을 보면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화의 지위가 얼마나 약화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 시장 참가자들은 20일 발표될 FOMC 의사록도 주목할 예정이다.

    지난 7월 FOMC 회의에서 나타난 위원들의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를 통해 금리 인상 신호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기 때문이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주 FOMC 위원들이 점점 매파적 기조로 옮겨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위원들이 경기 회복이 계속되면 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질 수 있다는 데 점점 동의하고 있다며, 위원들이 자신의 의견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달 FOMC에서 반대표를 행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셔 총재는 경기가 호조를 나타내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온 인물 중 한 명이다.

    만약 이러한 피셔 총재의 평가가 7월 의사록에서도 드러난다면 달러화는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Fed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핌코의 토니 크레센지 전략가는 7월 의사록이 잭슨홀 회의보다 더 주목해야 할 이슈라고 조언했다.

    그는 금리 인상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장이 감지하면서 의사록 발표 때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의사록에서도 생생한 토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목할 점은 정책 정상화 방식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일치에 진전이 있었느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22일 예정된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도 주목된다.

    대다수 전문가는 옐런이 고용시장과 관련해 비둘기파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매파적 기조를 시사한다면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클 수 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다우지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옐런이 잭슨홀 연설에서 이전과 같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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