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수요에도 무거운 흐름…3.00원↓
  • 일시 : 2014-08-18 11:21:49
  • <서환-오전> 결제수요에도 무거운 흐름…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으로 하락폭을 소폭 줄였으나 개장가 주변에서의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0원 하락한 1,018.20원에 거래됐다.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달러화 하락 압력이 지속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010원대로 재진입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다.

    하단에서의 외환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달러화는 오전 장중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으로 달러화는 1,020원에 다시 근접했지만, 이후 개장가 수준으로 레벨을 다시 낮췄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5원에서 1,0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달러화 상승 동력이 힘을 잃었지만, 당국 경계로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을 고려하면 상단도 막혀 달러화의 레인지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장중 1,020원 선에 근접했지만, 네고물량에 밀려 내려온 상황"이라며 "결제수요나 네고물량 모두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가 무거운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5원 정도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와 상단에서의 네고물량으로 달러화가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역내 금리 모멘텀의 영향력도 약화됐고, 대외 재료도 없어 달러화 움직임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우리나라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모두 약화된 가운데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 하락한 1,01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016원 선까지 하락했지만, 당국 개입 경계가 작용하며 하단이 지지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입업체 결제수요에 1,020원 선에 근접했지만, 이후 네고물량에 밀려 개장가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하락한 102.32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393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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