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주택지표 호조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주택지표 호조로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8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57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02.36엔보다 0.21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363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400달러보다 0.0037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07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7.17엔보다 0.10엔 내렸다.
달러화는 이번 주말의 잭슨홀 콘퍼런스를 앞두고 주요 통화에 강세 지지를 받았다.
옐런 Fed 의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금리인상 시기 등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큰 반면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은 추가 부양책을 열어둘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후 주택시장지수 호조로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뉴욕증시 역시 오름폭을 늘렸고 국채가격은 낙폭을 확대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8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대비 2포인트 높아진 55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3을 웃돈 것이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그러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2.40% 아래에서 주로 등락함에 따라 공격적 매수세가 약화돼 달러화의 오름폭이 제한됐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현재와 같은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달러화가 지난주에 형성된 102.00-102.70엔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자사의 분석 모델인 스티어(Steer)에 따르면 달러화가 국채수익률 하락 지속으로 엔화에 현재의 102.54엔에서 100.80엔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스탠더드차터드은행은 유로존의 경기 둔화와 미국 대비 낮은 국채수익률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6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1.25달러까지 내려앉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면 소시에테제네랄은 유로존 경기 부진에도 유로화가 1.33달러대에서 지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여기에 이번 주말의 잭슨홀 콘퍼런스에서 옐런 Fed 의장이 비둘기파적 태도를 취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유로화에 대한 숏스퀴즈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그러나 중기적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낼 것이며 유로화 이익실현에 나설 수 있을 때까지 관망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밝혀 달러화에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728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6691달러보다 0.0037달러 높아졌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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