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對 당국 경계'에 횡보…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로 상승 반전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 당국 경계 등이 맞물리며 오전 장중 횡보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 상승한 1,018.60원에 거래됐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등 대외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되며 달러화는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반납하고 상승 반전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와 레벨 부담 등도 달러화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019원 선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되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도 이어지며 달러화는 2원가량의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5원에서 1,0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아시아 통화 강세,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레벨을 더 높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 등으로 하단 지지력이 유지되며 달러화의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호주 달러와 싱가포르 달러 등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라며 "증시에서의 외국인 움직임 등도 고려하면 달러화가 1,020원 선에 재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1,015원 아래로 달러화가 하락하기에는 레벨 부담이 너무 크다"며 "당국이 적극적으로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저점 결제수요도 유입될 수 있는 만큼 달러화가 현재보다 크게 내려가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016.3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축소하고 상승 반전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1,019원 선에서 지속되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레인지 장세를 나타냈다. 업체 네고물량과 당국 경계 등이 맞물리며 달러화는 1,010원대 후반에서의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4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상승한 102.60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355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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