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19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우리나라의 견조한 거시경제 여건과 양호한 재정건전성, 공공기관 부채 감축을 위한 정책적 노력, 대외 채무구조 개선 등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2분기 경제성장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우리나라 경제가 전반적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낮은 수준의 정부부채와 2009년을 제외하고 지난 10년여간 지속된 통합재정수지 흑자도 국가신용등급 결정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또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 관련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과 경상수지 흑자 지속에 따른 대외 채무 구조 개선, 은행부문 외채 감소도 언급했다.
피치는 우리나라의 취약요인으로 가계부채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를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이 올 경우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가 취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피치는 향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요인으로 1인당 소득증가와 정부부채 감소, 지속적인 공공기관 부채 감축 등을 들었다. 반면 등급 하향요인으로는 정부부채 증가와 금융시스템 내 심각한 불안요인 발생 등을 꼽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상·무역수지 흑자 등 거시경제 안정성을 고려하면 피치의 신용등급 유지는 충분히 예상됐던 결과"라며 "대외적으로도 우리나라의 거시경제 건전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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