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주택지표 호조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물가 상승 압력 약화에도 주택지표 호조에 힘입어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9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57엔보다 0.35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32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363달러보다 0.0043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0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7.07엔보다 0.01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미 주택지표 호조 이후 달러화에 한때 1.3310달러까지 밀려 9개월 만에 새로운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지난주 발표된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나타냈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파적 정책이 유로화 가치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위기로 유로화가 1.33달러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미 경제지표의 긍정적인 모습이 계속 부각된다면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부연했다.
미 상무부는 7월 주택착공이 전월 대비 15.7% 늘어난 연율 109만3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7만5천채를 대폭 웃돈 것이며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됨에 따라 달러화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상승했고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소비자물가 역시 0.1% 올랐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물가와 근원 물가가 각각 0.1%와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가 인플레와 주택지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날의 주택지표는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택시장에 대해 우려했던 Fed가 7월 주택지표 발표 뒤 태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다음날 공개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결과와 주말로 예정된 재닛 옐런 Fed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는 물가 상승압력 약화로 영란은행(BOE)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감소함에 따라 달러화에 큰폭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617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728달러보다 0.0111달러 나 떨어졌다.
통계청은 7월 CPI가 전년대비 1.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8% 상승을 밑도는 결과다.
kism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