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Fed의 정책변화 조짐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임에 따라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0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3.76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92엔보다 0.84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25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320달러보다 0.0061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5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7.08엔보다 0.49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개장 초 FOMC 의사록이 매파적일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려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오전 한때 1.3273달러까지 하락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엔화에도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103엔대로 진입하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올해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더 매파적이었을 것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역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각각 예측했었다.
이라크발 지정학적 불안정 부각에 따른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세 역시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다.
이후 오후 2시(미 동부시간)에 공개된 FOMC 의사록이 예상과 같이 매파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103.85엔까지 추가 상승했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1.3254달러(작년 9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폭을 더 확대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가 예상보다 매파적임에 따라 달러 롱포지션을 보유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오는 22일 옐런 의장의 연설 역시 이전보다 매파적이라면 달러화가 이전에 저항을 받았던 104엔대를 돌파한 이후 107엔을 향해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MPC)의 두 위원이 이달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밝혀 달러화에 강세를 보였으나 FOMC 의사록 발표 뒤 반락했다.
8월 MPC 의사록에 따르면 다른 7명의 위원이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가운데 이언 맥카퍼티 위원과 마틴 웨일 위원은 금리 인상에 표를 행사했다. 두 위원은 "현재의 경제상황이 즉각적인 금리인상을 정당화하기에 충분하다"며 금리 인상이 경제 회복세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595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617달러보다 0.0022달러 낮아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달러지수는 전날의 81.876에서 82.206으로 상승해 종가 기준으로 11개월 만에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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