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재정환율 6년래 최저…Fed 조기긴축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전저점을 경신하고 지난 2008년 8월 말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달러-원 환율이 낮아진 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로 달러-엔 환율이 급등한 탓이다.
21일 연합인포맥스의 재정환율 일별추이(화면번호 6430번)를 보면 엔-원 재정환율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직후 100엔당 984.31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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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환시장이 개장되기 이전 수준이나,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85원 밑으로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이던 2008년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간밤에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분석이 확산하면서 국제외환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장중 달러당 103.78엔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92엔보다 0.90엔 정도 높은 수준이다.
반면, 최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020원까지 낮아졌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지난 8월8일 1041.30원까지 치솟았으나, 정작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는 금통위 이슈가 희석되며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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