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지켜보자` 분위기로 혼조
  • 일시 : 2014-08-22 06:06:56
  • <뉴욕환시> 달러, `지켜보자` 분위기로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부각돼 유로화에 하락했고 엔화에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3.85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3.76엔보다 0.09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28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259달러보다 0.0022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9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7.57엔보다 0.35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개장 초 주간 고용지표 호조에도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이 고용 개선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밝히며 매파적 모습을 보임에 따라 고용지표 호조라는 재료가 이미 달러 가치에 반영된 때문이다.

    지난주 미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4천명 줄어든 29만8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30만명을 밑돈 것이다.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옐런 연설을 앞두고 있어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하는 데 그쳤다.

    필라델피아연은에 따르면 8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23.9에서 28.0으로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0을 웃돈 것이며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2.4% 늘어난 연율 515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00만채를 웃돈 것이다. 기존 주택판매는 월간 기준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달러 강세 전망은 올해 폭넓게 받아들일 수 있는 테마라면서 그러나 금리인상 때의 상황을 보면 금리인상 시기에 반드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은 금리를 인상할 경우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달러화가 강세 지지를 받는다면서도 Fed의 금리인상이 달러화에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확실한 통계적 지지 요인을 찾는다면 어떤 것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유로화가 이날 강세 지지를 받았으나 유로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쏟아졌다.

    씨티그룹은 이날 유로존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0.8%로, 내년 예상치 역시 0.2%포인트 낮춘 1.5%로 각각 제시한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의 유로존 GDP 하향 조정은 지난 4개월 동안 3차례나 단행됐다.

    은행은 2분기 GDP 실망과 지정학적 위험 고조가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을 부추겼다면서 따라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정책은 올해 4분기나 2015년 1분기에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JP모건 역시 8월 유로존의 PMI 하락을 이유로 올 3분기와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각각 0.5%포인트 낮춘 연율 1%와 1.5%로 각각 예측했다.

    은행은 하향 조정폭은 미미하지만, 러시아 제재 등에 따른 경제 위험 요인이 커져 전망치를 내놓기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바클레이즈캐피털은 유로존의 9월 인플레이션율이 연율로 0.2%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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