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잭슨홀 회의 관망세 지속…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잭슨홀 회의를 앞둔 관망세로 횡보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3.40원 하락한 1,020.20원에 거래됐다.
싱가포르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하락폭을 확대해 1,020원 선에 진입했지만, 외환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며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잭슨홀 회의에서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을 앞둔 관망세로 달러화의 움직임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9원에서 1,02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잭슨홀 회의에서의 옐런 의장 연설을 앞두고 달러화가 박스권 움직임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옐런 의장의 연설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큰 것 같다"며 "수출입업체의 실물량 위주로 달러화가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옐런 의장의 성향을 고려하면 비둘기파적 코멘트가 나올 수 있지만, 먼저 숏플레이에 나서기에는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달러화가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특정 방향으로 포지션 베팅에 나설 참가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실물량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겠지만, 당국 경계 등을 고려하면 하단 지지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크게 낙폭을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잭슨홀 회의에서의 옐런 의장 연설을 앞두고 주요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60원 하락한 1,022.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1,020원 선에 도달했다.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며 달러화는 낙폭을 추가 확대하지 못하고 1,020원 선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7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상승한 103.88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27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85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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