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 달러에도 상단 제한…3.20원↑
  • 일시 : 2014-08-25 11:18:00
  • <서환-오전> 强 달러에도 상단 제한…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단이 제한되며 1,020원 초반에서 움직였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상승한 1,020.90원에 거래됐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주말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중립적인 스탠스를 나타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가 심화됐다.

    달러-엔 환율이 104엔대에 진입하고, 유로-달러 환율 1.32달러 선이 일시 붕괴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되며 오전 장중 1,02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7원에서 1,02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엔-원 재정환율 급락 등으로 외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며 달러화 하단 지지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역외 매수세에도 달러화가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했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그다지 많지 않아 달러화 움직임이 다소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원 재정환율 급락 등에 따른 당국 경계와 글로벌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빠르게 레벨을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상단에서의 업체 네고물량은 꾸준히 관측되는 중"이라며 "상·하단이 모두 막힌 상황에서 달러화가 어느 한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할 경우 달러화가 1,010원대 후반으로 재진입할 수 있겠지만, 하락 반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잭슨홀 회의에서 옐런 의장의 중립적 발언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70원 상승한 1,019.4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23원 선에 도달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레벨을 소폭 낮췄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9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4엔 상승한 104.14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20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23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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