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교역조건 1.9% 악화…수입가격 상승 탓
  • 일시 : 2014-08-25 12:00:12
  • 수출입 교역조건 1.9% 악화…수입가격 상승 탓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입 교역조건은 수출가격이 하락한 반면에 수입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7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하락한 89.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89.16) 이후 최저치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대금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는 전년대비로 지난 3개월간 하락세였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가 나빠진 것은 수출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0.3%로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에 수입가격지수가 1.6% 상승했기 때문이다.

    정귀연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수출가격지수는 LCD 반도체 수출가격이 낮아지면서 하락했고, 수입가격지수는 원자재와 자동차 수입가격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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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역조건지수의 전년대비 등락률. 출처:한국은행>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이 악화했음에도 수출물량이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석유제품과 통신ㆍ영상ㆍ음향기기, 수송장비 등 공산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7.0% 상승한 136.40으로 집계됐다.

    수입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과 자동차 등 공산품 수입이 늘면서 전년대비 3.1% 상승한 117.24를 기록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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