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드라기 연설 여파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유로화는 25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잭슨홀 연설에 영향을 받아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오후 12시48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날보다 유로당 0.0093달러 하락한 1.3195달러를, 엔화에는 0.67엔 내린 137.14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23엔 상승한 103.93엔을 나타냈다.
지난 22일 드라기 총재의 잭슨홀 연설로 ECB가 추가부양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강화돼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드라기 총재는 잭슨홀 회의에서 이제까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정책이 여유가 없는 방향으로 결정돼왔다고 지적하며 ECB 관계자들이 현재 위험한 수준으로 낮은 물가상승률과 성장부진에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장기 물가 기대감이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ECB가 너무 소극적으로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러츠 카포위츠 외환 전략가는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양적완화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드라기 총재의 잭슨홀 연설은 ECB의 기조가 변한 주요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기업경기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로존의 경제둔화 우려를 더했다.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25일(현지시간) 약 7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환경지수(BCI)가 8월에 106.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7.0과 직전월 기록한 108.0을 모두 밑도는 결과다.
*그림1*
hwr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