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롱스탑 반복에 1,010원대 중반…3.40원↓
  • 일시 : 2014-08-26 16:24:11
  • <서환-마감> 롱스탑 반복에 1,010원대 중반…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은행권 롱포지션 청산으로 1,01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3.40원 하락한 1,01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주택지표 부진 등으로 미국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데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1.32달러대로 재차 올라서고, 달러-엔도 103엔대로 밀려나면서 달러 매수 심리도 약화됐다.

    장초반 결제와 은행권 참가자들의 롱플레이로 반짝 반등했던 달러화는 이후 네고 물량과 롱스탑이 지속하면서 꾸준히 저점을 낮췄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도 유입되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도 1,010원대 후반에서 일부 매도에 나서는 등 달러 매수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다.

    ◇27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13원에서 1,020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 내구재 수주 호조에 따라 달러 강세가 재차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월말 네고 부담이 강화된 상황에서 롱심리가 위축되면서 달러화가 1,010원선 등 지지선을 향해 저점을 낮출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자본유출이 없는 상태에서 달러 강세이 기댄 심리만으로 달러화가 상승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달러-엔도 롱스탑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인 등 월말까지는 달러 강세가 제한되면서 달러화도 1,010원선 부근까지 저점을 낮출 수 있다"고 진단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주요 통화와 달러 원화가 달러 강세에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달러 강세로 달러화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기대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내구재 수주 호조 등으로 역외가 달러 매수를 재개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C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하지만 "당국 변수를 고려하면 1,015원선은 지켜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말까지 변동성이 줄어든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 지표 부진으로 역외 환율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일보다 0.80원 내린 1,01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은행권 롱플레이로 소폭 반등했지만, 곧바로 낙폭을 확대했다.

    당국 개입 경계심 등에 따른 장중 롱플레이가 네고와 외국인 주식 자금 등에 번번이 좌절되면서 달러화는 꾸준히 하락해 1,016원대까지 내렸다.

    이날 달러화는 1,016.70원에 저점을, 1,019.9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20.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5억8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5% 오른 2,068.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99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3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87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92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02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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