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亞통화 강세 對 당국 스무딩…2.40원↓
  • 일시 : 2014-08-27 16:11:12
  • <서환-마감> 亞통화 강세 對 당국 스무딩…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통화 강세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따른 하방 압력에도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단행된데 따라 낙폭이 제한됐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2.40원 하락한 1,014.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 강세 흐름에도 아시아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 기조를 유지하면서 달러화의 하락 압력도 지속됐다.

    월말을 맞아 중공업체 등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공급 우위가 유지됐다.

    다만 달러화 1,014원선 부근에서부터는 당국의 스무딩도 단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데 따라 낙폭을 다소 줄였다.

    ◇28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11원에서 1,016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 강세의 영향력이 제한되면서 당국 개입 외에 달러화를 끌어올릴 변수가 마땅치 않다고 진단했다.

    달러화가 1,010원선 등 주요 레벨에 근접하기 전까지는 당국 움직임도 스무딩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도 적지 않아 하락 압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A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유로나 엔과 달리 아시아통화는 달러 강세 영향에서 벗어나는 흐름"이라며 "뉴욕 증시의 조정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지 않는 한 달러화가 자체적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당국이 스무딩에 나서는 것으로 보녀 1,010원을 곧바로 테스트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하지만 아시아통화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로 돌아서는 추세라 달러화도 결국 하단을 낮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C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현 레벨에서 스무딩은 업체들도 고점 매도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이다"며 "월말에다 추석도 다가오고 있는 만큼 수급은 꾸준히 공급우위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방 압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뉴욕 증시 호조로 역외 환율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일보다 1.30원 하락한 1,015.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개입 경계심에 기댄 롱플레이 등으로 지지력을 나타냈지만, 이후 중공업체 네고 등 수급에 따라 차츰 저점을 낮췄다.

    달러화 1,014원선 부근에서는 당국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이날 달러화는 1,013.70원에 저점을, 1,015.5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20.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55억9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3% 오른 2,074.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50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06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92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165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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