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ㆍ롱스탑'에 상승폭 축소…0.40원↑
  • 일시 : 2014-08-29 11:33:59
  • <서환-오전> '네고ㆍ롱스탑'에 상승폭 축소…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0.40원 상승한 1,014.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대기하고 있던 네고물량에 레벨을 낮췄고, 일부 은행권에서도 롱스탑에 나서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

    ◇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4원에서 1,01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 하단에는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상단에는 대기매물이 있어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좀 더 많긴 하나 쏟아져 나오는 정도는 아니다"며 "달러화 하단에서는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적지 않기 때문에, 아랫쪽으로 방향을 설정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롱 재료가 많은 상황에서 대기하던 매도물량에 막혔다"며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우려는 장기적인 이슈였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일지 더 오래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전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자국 영토를 침공했다며 유엔 안보리 소집을 긴급 요청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진입 여부를 부정했으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상승 출발했고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와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이후 고점매도에 상단이 막혔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점했다. 은행권이 롱스탑에 가세하면서 달러화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5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하락한 103.71엔, 유로-달러 환율은 1.318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31원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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