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이월 네고물량에 상승폭 축소…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0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상승한 1,014.2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8월 소비자태도지수 등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달러 인덱스가 82.7선으로 상승했다.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지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뜸해지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박스권 움직임을 나타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3원에서 1,01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융시장 휴장 등으로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뜸해진 만큼 달러화 등락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화가 레벨을 점진적으로 낮출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휴일 영향인지 업체들의 비드·오퍼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오전 장중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의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 업체 네고물량에 따라 달러화의 움직임이 달라질 것"이라며 "다만, 달러화가 현 수준보다 레벨을 더 낮출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달러화는 수급에 밀려 오히려 내려가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하단에서의 외환 당국 개입 경계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1,010원대 초반에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오른 1,015.00원에 출발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개장가 주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갔다.
오전 10시경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지만,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달러화는 이후 역내 수급에 밀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으로 내려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2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상승한 104.18엔, 유로-달러 환율은 1.312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3.39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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