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외환시장 안정 중요, 쏠림 적극대응"(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외환시장의 안정이 중요하다며 쏠림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주형환 1차관은 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9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경기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려면 외환시장의 안정이 중요하다"며 "최근 외환시장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일방적 기대심리로 쏠림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엔-원 재정환율에 대해서도 동향과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조기 금리 인상에 대비해야 한다"며 "금융시장 참가자들도 향후 시장 상황에 양방향 리스크가 존재함을 인식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 차관은 "중동과 우크라이나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고, 중국, 유로존의 경기 하강 우려도 남아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자 위험요인을 사전에 목록화하는 등 점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가 주택과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반영되는 중이며, 소비자 심리도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하지만, 실물부문 중심으로 (경기 회복) 모멘텀이 아직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주 차관은 "1%대 저물가가 22개월 연속 지속된 가운데 내수부진, 수익성 악화로 산업활동의 회복 속도가 미약하다"며 "자동차업계의 파업과 조업일수 감소 등이 산업 생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6개월의 대내외 경제금융상황을 볼 때 9월과 10월 중 대내외 이벤트들에 대한 사전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합리화가 가계 부채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차관은 "구조적 측면에서의 가계 부채를 점검하고, 기업경영 실적과 회사채 동향, 해운, 조선업계 자금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겠다"며 "향후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매우 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해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일 예정된 금융노조의 파업에 대해 주 차관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점과 노사정 대화가 복원됐다는 점을 고려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형환 1차관과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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