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낙폭 확대후 당국 경계…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낙폭을 확대하고 나서 외환당국자 발언에 낙폭을 축소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 하락한 1,017.30원에 거래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글로벌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으나, 1,019원선에서 추석 연휴를 앞둔 이월 네고물량이 나옴에 따라 반락했다.
달러화는 일부 은행권에서 롱스탑 물량이 가세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중공업체 물량을 제외하면 규모가 큰 네고물량은 줄어들었다.
이날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제19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의 안정이 중요하다며 쏠림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영향으로 달러화는 낙폭을 축소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5원에서 1,01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딜러들은 수급상 공급우위가 여전해 시장 흐름이 여전히 무겁지만 개입 경계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장 초반 거래량이 많았지만 1,017원선에서 방향성을 못 잡고 등락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매수자가 별로 없다 보니 달러화가 계속 밀리다가 주 차관의 발언으로 1,017원대로 다시 반등했지만, 비드 공백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가 더 하락하면 당국 경계심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글로벌달러 강세에 편승해 상승 출발했으나, 1,019원 위에서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엔-원 재정환율도 달러-원 환율에 동조해 내렸다.
달러화 상승을 예상했던 일부 은행권에서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화 하락은 계속됐다.
주형환 1차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외환시장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일방적 기대심리로 쏠림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엔-원 재정환율에 대해서도 동향과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 차관의 발언에 달러화는 낙폭을 축소했다.
중국의 8월 공식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호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판단에 달러-원 환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9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상승한 105.18엔, 유로-달러 환율은 1.313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30원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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