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매수에 1,020원대 진입…2.4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1,020원대에 진입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2.40원 상승한 1,020.70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이 105엔대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심화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오전 장중 하락 반전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의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달러화는 1,010원대 중후반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빠르게 반등해 1,020원 선에 진입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를 주심으로 1,020원 선을 넘기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의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가 나온 것도 급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세에 달러화가 1,020원 선에 진입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활발히 나오며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레벨을 더 높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4엔 상승한 105.2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하락한 1.312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67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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