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에 낙폭 제한…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하락했지만, 외환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됐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2.20원 하락한 1,017.80원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시세의 움직임이 제한됐다.
하지만,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이월 롱포지션 청산 등으로 개장 직후 낙폭을 확대했다.
싱가포르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화도 레벨을 낮췄지만, 엔-원 재정환율 하락에 따른 당국 개입 경계로 하단이 지지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17원 선 초반까지 내려왔지만, 이후 낙폭을 더 확대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6원에서 1,0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상단에서의 네고물량과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가 맞물리며 달러화가 제한된 범위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엔-원 재정환율 하락에 따른 당국 개입 경계가 강해 달러화의 낙폭 추가 확대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가 여전하고, 아시아 통화도 현 수준보다 더 강세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단 지지력이 유지되며 달러화가 박스권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현 수준보다 더 내려가면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원 선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며 "엔-원 하락에 대해 당국이 점차 강경한 태도를 나타내는 만큼 개입 경계감이 지속되며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10원 하락한 1,018.9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이월 롱스탑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17원 선 초반까지 내려왔지만, 엔-원 재정환율 하락에 따른 당국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며 낙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1엔 상승한 104.90엔, 유로-달러 환율은 1.314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0.10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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