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구로다 발언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은 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오후 4시59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5엔 상승한 104.94엔에 거래됐다.
이날 통화정책 발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로다 총재의 발언에 따른 영향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로다 총재는 "미국과 일본의 경제상황과 통화정책 기조 차이를 고려하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오르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 재무성에서 외환 관련 최고직을 역임했던 전문가는 "그의 발언이 최소한 그가 달러-엔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의사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개각과 관련된 구로다 총재의 발언도 달러-엔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새로 개편된 내각이 경제와 관련해 적절한 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으로 공적연금(GPIF) 개혁 기대감이 커져 달러-엔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공적연금 개혁으로 공적연금의 해외투자가 확대되면 달러-엔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일본 공적연금(GPIF)의 개혁 책임자로 투자다변화를 지지해온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전 관방장관이 임명된 바 있다.
한편, 이날 BOJ는 이틀간의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본원통화(monetary base)를 연간 60조~70조엔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적·질적 통화완화' 정책을 만장일치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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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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