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금리인하 등에 1.30달러 무너져
  • 일시 : 2014-09-05 06:07:56
  • <뉴욕환시> 유로화, 금리인하 등에 1.30달러 무너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전격적 금리인하, 자산유동화증권(ABS)와 커버드 본드 매입으로 미국 달러화에 유로당 1.30달러 아래로 내려앉는 급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4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2944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150달러보다 0.0206달러 급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6.26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7.81엔보다 1.55엔이나 밀렸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5.2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4.79엔보다 0.48엔 상승했다.

    ECB는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레피(Refi)'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0.0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마이너스(-) 0.20%와 0.30%로 10bp씩 낮췄다.

    유로화는 금리 인하 소식이 나오며 달러화에 보합권에서 급락세로 돌아선 뒤 준 양적완화(QE) 성격의 정책인 ABS와 커버드본드를 오는 10월부터 매입할 것이라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밝혀 201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레벨인 1.30달러선이 붕괴됐다.

    ECB의 금리인하와 준 QE성 정책 발표에 대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강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무라의 전략가들은 ECB의 금리인하로 유로화가 9월 말에 1.27달러까지 하락할 것 같다면서 오는 9월17일의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에는 추가 하락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용지표는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무역적자 감소세 올해 3분기 성장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경제지표가 달러화의 대 엔화 강세를 지지했다.

    미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0.6% 감소한 405억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420억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이 호조를 보인 것도 달러화 상승에 일조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8.7보다 상승한 59.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7.2를 웃돈 것이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오후 들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채권매입 프로그램의 종료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포워드 가이던스를 고칠 필요가 있으며 정확한 금리인상 시기는 경제지표에 달렸다고 밝혀 매파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존과 미국의 통화정책이 완전히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어 유로화가 추락했다면서 다음날 공개될 미 노동부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가 Fed의 금리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어 달러-엔의 등락폭은 유로-달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6천명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달러화에 한때 1.6329달러까지 밀렸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33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461달러보다 0.0129달러 가파르게 내렸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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