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글로벌 환율전쟁 가능성 점증<CNBC>
일시 :
2014-09-10 11:29:13
유럽發 글로벌 환율전쟁 가능성 점증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주요 금리를 낮추고 민간부문 자산을 매입하기로 하는 등 추가완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
10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ECB의 통화완화에 맞서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자국 통화의 절상을 막고자 통화완화를 고려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율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클라우스 비스테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ECB의 통화완화가 자국의 자금흐름과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일부 중앙은행들이 고려할 것"이라며 "환율전쟁 이슈가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롬바르드스트리트리서치(LSR)의 다이애나 초이레바 거시경제 담당 헤드는 ECB가 자산매입에 나서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은행들이 더 높은 수익을 얻고자 신흥국을 대상으로 대출을 늘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초이레바 헤드는 "최근 유로존 은행들이 아시아 신흥국을 대상으로 대출을 늘려왔다"며 이러한 경향이 앞으로 더 강화돼 신흥국 통화대비 유로화 가치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CB에 이어 일본과 중국도 추가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초이레바 헤드는 "일본도 2%의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산매입 규모를 두 배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은행(BOJ)도 추가완화에 나서면 아시아 신흥국들이 자국 통화가치 상승으로 겪는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도 성장률을 끌어올리려면 위안화 가치를 절하시키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라며 인민은행(PBOC)이 통화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비자 수요가 부진한 현재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자국 통화가치를 낮추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ECB는 정례 금융정책회의를 마친 후 주요 금리를 모두 10bp 인하했다.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다음 달부터 민간부문의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커버드본드를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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