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조기금리인상 전망에 상승
  • 일시 : 2014-09-10 14:50:16
  • <도쿄환시> 달러-엔, 美 조기금리인상 전망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은 10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국이 시장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돼 상승했다.

    오후 2시30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5엔 상승한 106.44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중 한 때 106.54엔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기록한 6년만의 최고치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Fed가 내년 말 1%와 내후년 말 2.5%의 정책 금리를 예상하고 있는 것과 달리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더 경기조절적인 정책을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시장참가자들보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이른 시점에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스코티아뱅크의 카밀라 서튼 애널리스트는 "Fed가 정책 가이던스로 쓰던 문구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 수 있는 시점에 이르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현 추세로 지속되면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일본의 지난 7월 핵심기계류 수주 지표도 달러-엔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내각부는 7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전월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4.0%와 직전월인 지난 6월의 8.8%를 모두 밑도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달러-엔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레비덴시아 스트래티지의 야마모토 마사후미 스트래티지스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놀랍게도 매파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재닛 옐런 Fed 의장도 최근 매파적 발언을 했다"며 "달러-엔이 올해 말 110엔까지 오르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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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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